2022년 골든위크는 평일에 휴가를 이틀 내면 10일 연휴가 된 긴 휴가가 됐었습니다.
저희가 일본에 돌아와서 처음으로 아무 행동 규제가 없는 휴가여서 마음의 부담이 내려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에 저희 부부는 도쿄 미나미 마치다 그란 베리 파크와 그 옆에 있는 스누피 뮤지엄과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에 미리 예약을 해서 갔는데 직원분에게 이름을 말했더니 바로 좌석에 안내해주셨습니다.
당일 점심시간에는 예약이 거의 안돼서 좌석이 있냐고 물어본 분들은 바로는 못 들어가서 15시 이후에 예약 잡고 나가시거나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테이크 아웃하시도라고요.
날씨가 좋은 날이면 테이크 아웃해서 먹는 것도 좋겠지만, 저희는 식사 전에 아웃렛을 돌아다녀서 점심시간에는 식사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었기 때문에 여유롭게 테이블 예약이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예약은 테이블당 90분이지만 점심을 먹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식당 내는 나카메구로에 있는 스누피 카페와 비슷하게 스누피 캐릭터들로 잘 꾸마고 있어서 귀여우면서 여기는 창문이 커서 더 개방적인 느낌이라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희는 그 당시에 뮤지엄에서 개최된 행사 관련 햄버거 세트와 BEAGLE SCOUT'S SHACK 피크닉 바스켓 플레이트를 시켰는데 스누피 coaster를 선물로 주셔서 가져왔습니다.
BEAGLE SCOUT'S SHACK 피크닉 바스켓 플레이트는 미트볼 아니면 치킨을 고를 수 있지만 이번에는 미트볼을 먹기로 했는데, 자꾸 찾아도 옛날에 나카메구로점에서 먹던 빵에다가 땅콩버터가 메뉴에 없어서 아쉽게도 포기하고 시킨 음식을 즐겼습니다.
이 땅콩버터는 미나미 마치다점, 그리고 나카메구로점의 매점에서도 판매하는 제품인데 제가 아주 마음에 들어서 식후에 사갈까 고민을 하다가 사가면 바로 다 먹어버릴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샌드위 치하 고도 고민했고, 일본식 돈부리도 있어서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지리적인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나카메구로점보다는 손님의 연령대도 높고 가족이 더 많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점심을 크게 먹어서 그런지 양이 적은 느낌이 있으면서 예전부터 가보자고 한 곳에 와서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맛있게 식사해서 만족했습니다.
'일본 여행 > 일본 맛집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 스시집 추천 (가족과 가기 좋은 곳 + 회전 초밥) (0) | 2023.05.31 |
---|---|
[도쿄] 코코이치방야 카레집 (0) | 2023.04.23 |
七色てまりうた新宿 (나나이로 테마리우타 신주크, 도쿄) (0) | 2022.1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