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E입니다.
"30대 일본인이 이직 실패 이유의 랭킹" 이라는 뉴스를 찾았는데 이직으로 인해 고민을 하는 것은 전 세계가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직할 때도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데 어차피 고생해서 이직을 한다면 본인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직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나 후회를 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직한 사람들이 어떤 후회를 했는지 미 알아서 자신의 이직 활동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정보는 2021년 1월 말에 이직을 한 일본인 30대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쓰이는 뉴스에서 가져왔습니다. 이하는 한국어로 번역, 요약한 내용입니다.
30대의 이직 실패 이유 랭킹 | |
1위 | 다른 회사들과 더 비교, 검토하면 좋았었다 |
2위 | 이직할 회사의 연구가 부족했다 |
3위 | 20대때 이직하면 더 좋았었다 |
4위 | 면접대책, 자기분석을 안했다 |
5위 | 자격중 취득,스킬업을 해놓으면 좋았었다 |
1위는 "다른 회사들과 더 비교, 검토하면 좋았었다"라고 대답한 사람 중에는 "쉽게 정해진 회사에 들어가지는 말고 더 장기적인 시야로 이직할 회사를 결정했었어야 됐다", "헤드헌터 등의 전문가에 더 의지하여 자신에 맞는 업무나 스타일을 상담하면서 이직활동을 진행했으면 좋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2위는 "이직할 회사의 연구가 부족했다"라고 대단한 사람 중에는 "조건만으로 회사를 찾았는데 응모할 기업에 대해서 더 알아봐야 했었다"
3위는 "20대 때 이직하면 더 좋았었다"라고 대답한 사람 중에서는 "30대는 20대 때보다 기업에서 저를 보는 기준이 엄격해지기 때문에 더 빨리 이직하는 것이 좋아 보였다"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직한 이유에 대해서 물었더니 아래의 이유가 나왔다.
30대가 이직한 이유 랭킹 | |
1위 | 대우나 직무환경에 대한 불만 |
2위 | 스킬업,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어서 |
3위 |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
4위 | 인간관계 |
5위 | 해고, 도산, 회사실적 악화 |
6위 | 업무가 안맞아서 |
7위 | 건강 때문에 |
8위 | 정직원이 되고 싶어서 |
9위 | 헤드헌팅을 받아서 |
10위 |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
이와 같은 이유 중에 "야근이 한 달에 80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고 상사의 갑질이 심했기 때문에", "성과를 계속 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공평한 환경이어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해서"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한 "야근이 많다", "휴게시간이나 휴가를 내기가 어렵다", "일의 양이 많다"와 같이 과노동이나 일에 걸맞은 연봉을 받지 못하는 것 때문에 불만을 가지고 이직하는 사람이 많았다.
여기까지 이 뉴스를 읽은 분은 "일본도 업무환경이 안 좋나 보다"라고 느끼셨을 수도 있겠지만, 일본 회사가 다 이렇게 안 좋은 것은 아니고 주로 일본 국내 블랙 기업들이 안 좋다는 것입니다.
주: 블랙 기업이란 직원에게 극단적으로 장시간 근무나 업무 목표를 요구하거나 성희롱, 갑질 등 기업 전체가 컴플라이언스가 안 되는 회사를 표현할 때 쓰는 일본어입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저는 "경력을 높이기 위해서 이직했다기보다 현재 직장에서 벗어나느라 충분히 알아보지 않은 상태로 이직한 결과 안타깝게도 실패했다"라고 기사 안의 본인이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조직환경에 문제가 있으면 하루하루가 괴로워서 마음에 여유가 없을 수는 있지만 이직은 노력과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일이고 이직 후에도 적응하느라 바빠지기 때문에 이직을 할 때 노력을 내서 자신이 갈 수 있는 최고의 이직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 번에 자신이 가고 싶은 회사에 못 들어갈 경우도 있지만 한 번에 못 들어가면 조금씩이라도 경력을 올리면서 결국 목표에 도달하면 되는 것입니다.
저도 이직한 사람으로서 이직에 노력과 시간을 많이 투입했습니다.
이직했을 때 이야기는 Biopharma Explorer블로그에 이미 쓰는 글이 있습니다만, 저는 시간이 있을 때 이직 준비를 조금씩 꾸준히 해서 하루에 제일 길게 하는 앱이 링크드인이었습니다.
항상 많은 사람과 경력 이야기를 나누고 상담하고 스스로도 제 경력 연구를 많이 해왔습니다.
아내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이해해준 부분이 커서 사실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러 가지로 잘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이직 준비를 하는 것이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자신에 맞는 방법이나 필요한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게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이직을 하시려고 할 때, 이직 전문가, 컨설턴트, 또는 그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이나 이직을 노리는 분들과도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시야를 넓히시고 조언도 구하시고 스스로도 연구를 하면 경력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그때 자신의 성과 때문에 추천하는 것 같거나 업무 이해가 보족해 보이는 헤드헌터와는 진행을 안 하시는 것이 나중에 협상 때를 위해서도 본인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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